본 글은, 출간 예정인 [꿈해몽상담사례집](학민사) 의 원고 내용입니
다. 이미 올려진 글과 중복되는 점이 있더라도 양해바랍니다.
⑫ 피투성이가 되는 꿈
* 칼에 찔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꿈-- 동창생 아버지가 나를 칼로
찔러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었다. 그리고 처음에 돈 3만원을 주더니,
또다시 많은 돈을 주어서 받았다.
칼로 찔린다는 것은 합격·당첨 등의 일을 암시하며, 추첨장에서 자
기 번호에 화살이 적중됨을 뜻한 것이다. 자기 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보통 출혈 즉 재물의 손실을 가져옴을 뜻하나, 이 꿈에서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었다는 것과 칼에 맞아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복권
에 당첨되어 돈을 뒤집어쓴다는 뜻이 되고, 세상의 이목거리가 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이 경우 동창생 아버지에게 찔려서 죽는 꿈도 대
단히 좋은 꿈이다. 복권 당첨으로 인한 낡은 현재의 자아가 죽고 새로
운 삶이 열리게 된다는 것을 암시해주고 있다.
⑬ 동물,곤충,식물에 관계된 꿈
물고기는 재물을 상징하는 표상물이다. 물고기를 잡는 꿈을 꾸고 나
면 재물을 얻는다. 상황에 따라서는 태몽꿈으로 실현될 수도 있다. 이
처럼 물고기로 표상된 어떤 권리·이권·명예를 얻거나 재물 등을 획
득하기도 한다.
또한 지네, 뱀같은 것을 잡는다든지, 죽이는 꿈도 좋다. 뱀이 몸에 감
기는 꿈도 뱀으로 표상된 어떠한 재물·세력이나 영향력 하에 들어감
을 예지해주고 있다. 다만, 이러한 꿈은 일반적인 상황으로는 태몽 또
는 애인이 생기게 될 것을 예지해준다.
- 주머니에 뱀과 지네가 들어있는 꿈
더블복권 4억원(98. 10 충북 충주의 김모씨 32)
한번은 배가 갈린 돼지가 붉은 피를 쏟으며 재래식 화장실에 빠지는
꿈이고, 한번은 주머니에 뱀과 지네가 들어있는 꿈이었다. 이후로 더블
복권을 연번호로 계속 구입했다가 1, 2등을 모두 맞춘 것이다.
- 강에서 물고기떼가 몰려오는 꿈
더불복권 3억원(97. 9 버스운전기사 박모씨 40)
- 탐스런 물고기 낚는 꿈--16회차 월드컵복권 3억 6,000만원당첨
- 돼지꿈이나 백조, 호랑이 새끼꿈, 귀인이 나오는 꿈
"약혼녀가 며칠부터 돼지꿈이나 백조, 호랑이 새끼꿈을 꾸었다면
서, 이럴땐 복권을 사야한다고 하길래 퇴근길에 5장을 샀던 것입니다.
당첨전날은 이회창씨가 꿈에 나와 혹시 낙첨이 되나 걱정도 했는데 1
등은 놓치고 2등을 맞췄으니 꿈대로 된 것 같습니다."
윤씨가 산 복권은 희한하게도 2등(1억3,000만원), 3등(7,000만원)을
맞췄다. 1등의 바로 뒷번호, 전전번호.
